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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 성매매 업소서 일하다 적발된 여성 5년새 7배 증가



 해외로 나가 접대부 등으로 일하며 성을 판 여성이 최근 5년 새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외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다 적발된 여성은 2009년 40명에서 2011년 194명, 작년에는 283명으로 증가했다.

성매매 알선 사범도 2009년 22명에서 작년 149명으로 비슷한 추세로 증가했다.

해외 원정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남성은 2009년 66명에서 2010년 12명, 2011년 54명, 2012년 38명에 이어 작년에는 64명이 적발되는 등 큰 변화가 없었다.

해외 성매매(성매수+성매도) 적발국은 일본이 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필리핀, 미국, 호주 순이었다. 

박남춘 의원은 "국내 단속을 피해 해외에서 성매매를 하는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늘어나는 해외 성매매를 근절하려면 범행을 주도하는 해외 성매매 알선자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과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